증시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시장이 장중 반등하다가 하락한 것이 단기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초래됐기 때문이라면서 국내증시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전일 증시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신용스프레드와 리보금리가 하락하는 등 금융불안이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난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은 "전날 미국시장이 상승에 대한 반작용으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그 내용면에서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면서 "금융주들이 상승했고 신용스프레드가 줄어들었으며 다우와 나스닥 모두 하락폭이 1% 미만이었던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제는 시장의 동요가 지난주처럼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 다소 지수가 조정을 받더라도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였다. 상승폭은 대체적으로 1400선 초중반이었다. 단 실물에 대한 우려로 추가상승은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은 장초반 상승하다가 장후반 빠졌다. 단기간 상승에 따른 쉬어가기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도 전날까지 저점대비 17%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키 맞추기 측면에서 다소 쉬어가는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전일 유럽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점과 국내 환율과 금리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 강세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다시 하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지만 이번 금융충격이 있기 전에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알고 있었으며 그 당시 지수대가 1400선에서 1500선 사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400선까지의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그 이상의 상승은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때까지는 다소 기다려야 할 것이다.
국내시장에서 보면 전날까지 반등한 종목들은 대부분 많이 빠진 종목들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상승에 대한 반작용으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그 내용면에서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미국정부의 자본투입이 가시화되면서 금융주들이 상승했고 신용스프레드가 줄어들면서 디폴트 위험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와 나스닥 모두 하락폭이 1% 미만이었던 점도 긍정적이다. 이제는 시장의 동요가 지난주처럼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증시도 오늘 이틀간 강세를 보인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다소 조정을 받을 수는 있으나 생각보다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단기적으로는 안도랠리가 좀 더 진행되면서 금융위기로 하락하기 직전의 지수대인 1400선 중반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최근의 금융위기가 실물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경기의 저점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 부분을 확인할 때까지는 1400선 중반을 넘어서는 추세적 상승은 힘들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
전날 미국증시는 장초반 상승하다가 하락반전했다. 단기에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 다만 리보금리난 CD스프레드가 하락한 점으로 보아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진정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국내증시도 차익매물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으며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본다. 단 금융불안의 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반등이 나타난다면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하고 있는 1400선 초반에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