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유가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떨어져 11월부터 원화환산기준 항공요금이 계속 내려가고, 환율이 다시 하향 안정돼 해외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점차 개선되며, 내년 1월부터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등의 원인으로 항공수요는 내년부터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부진한 수요와 고유가로 3분기 영업이익 74% 감소 추정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3.8% 감소한 737억원으로 추정된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부진했고, 항공유가가 84.9% 급등해 부담이 컸다. 4분기부터는 이익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의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유지된다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할 전망이다. 항공수요는 연말까지 부진하다 내년부터 회복될 것이다. 그 근거는 유가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떨어져 11월부터 원화환산기준 항공요금이 계속 내려가고, 환율이 다시 하향 안정돼 해외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점차 개선되며, 내년 1월부터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등이다.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57,000원을 유지한다.
■ 주가하락의 원인이었던 거시경제 변수들이 긍정적으로 변화
유가는 고점대비 45.2%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하락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11월부터 유류할증료가 인하된다. 11월부터 현재 25단계보다 9단계 낮은 16단계가 적용되면 장거리 왕복 항공권이 19만원 저렴해진다(원/달러 환율 1,200원 기준). 현재 유가가 지속된다면 유류할증료는 내년 1월 또 크게 떨어진다. 유류할증료는 유가상승 부담의 50%만 커버하므로 유가가 하락할수록 대한항공의 수익성은 개선된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떨어질 때마다 대한항공의 연간 유류비는 2,820억원 감소한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도 긍정적이다. 대한항공은 영업구조상 달러 매출보다 달러 비용이 연간 15억달러 많아 연평균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영업이익이 150억원 증가한다.
■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내년에도 흑자전환 어려울 듯
3분기에만 원/달러 환율이 15.4%(161원) 상승해 51억달러의 순외화차입금에서 9,323억원의 순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엔화부채 대상 외화환산손실 포함). 이 때문에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올해 및 내년 연말 환율을 각각 1,120원, 1,180원으로 전망하고 있어 내년에도 순외화환산손실은 3,13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물론 이는 내년 환율 전망이 변경될 때마다 달라지므로 앞으로 계속 조정될 것이다. 3분기 국제선 여객수요와 화물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9.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국제선 여객수요와 화물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수요는 내년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