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FO)은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4분기 실적 기업설명회(IR)에서 "현재 시점에서 내 년으로 잡혀있는 6,8세대 라인 가동 일정을 거시경제 상황과 수요감소 가능성에 따라 일정과 속도를 조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 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사장은 이어 "내년 시설투자 규모는 8세대와 6세대 증설 공장에 투입되는 장비의 검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올해 투자액이 일부 내년으로 이월돼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3/4분기 실적은 어려운 업황 상황속에서도 다소 선전하며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정 부사장은 "3/4분기 실적은 거시경제 악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이 적극 반영된 결과"라며 "당초 예상했던 실적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마켓쉐어에서 견조한 성과를 달성하고 원가절감측면에서 예상보다 상회하는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3/4분기 환율효과에 대해서 "원화가 10원 가량 올라가면 영업이익은 연간 1000억원 정도 변동이 생긴다"며 "3/4분기에 환율이 올라간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0억원 정도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부사장은 "3/4분기 10%정도의 감산을 시행했다"며 "이달들어 감산규모는 현재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 4/4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최근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고 있어서 4/4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회사 경영진들이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고 원가절감에 나서고 있어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과 관련, 정 부사장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며 "금융환경 등을 놓고 봤을때 당분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고안해 실행해 들어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내년 1/4분기 시장 상황이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정 부사장은 내년도 시장 전망과 관련, "계절적 비수기, 수급 불균형, 거시경제 사항 등으로 내년 1/4분기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인식된다"며 "내년 상반기 업황상황이 더 어렵지만 원가절감 등을 통해 적자를 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