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지분 20% 가량을 1조5000억원에 매각한다는 계획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증시에서 9시14분 현재 한화는 지난주말보다 850원(2.26%) 오른 3만8300원에 거래됐다. 한화석화와 한화증권 역시 각각 2.0%, 1.28% 상승한 9160원, 7900원을 기록했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이사회는 지난 10일 보유 중인 대한생명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총 매각 지분 및 매각 계획 금액은 각각 21.4%와 1조5170억원(주당 1만원) 이다. 한화 10.0%(7100만주), 한화건설 10.0%(7100만주), 한화석화 1.37%(970만주) 등이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대한생명 적정가치 산정을 위한 기준이 마련된다는 점과 한화그룹의 재무부담을 낮출 수 있는 계기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당 예상 매각가격 1만원을 고려할 때, 대한생명 전체가치는 7.1조원이며, 한화그룹의 67% 지분가치는 4.8조원"이라며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장부가액 3.4조원(주당 4800원) 대비 2.1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권 훼손없이 대한생명 지분 20 ~ 30% 처분할 경우, 1.5조 ~ 2조원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며 "한화는 올해 중반부터 1.9조원 규모의 차입금 및 6100억원 수준의 한화건설 미분양 Project Financing 지급보증 부담 등이 기업가치 할인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