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신들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처럼 금리조절이 아닌 유동성 대책을 통해 작금의 금융 위기에 대처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재 일본의 기준금리는 이미 충분히 수용적인 상황이라 인하가 필요치 않다는 입장이다.
선진국 G7 회담에 참석키 위해 9일(현지시간) 밤 늦게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총재는 기자들에게 "일본 금융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고 일본 통화정책 기조는 매우 수용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번주 주요국 중앙은행의 협조 금리인하 결정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일본은 이번 정책 공조에 참여했으나 금리인하는 단행하지 않고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우리 자금시장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식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문제가 발생한 금융기관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자본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G7 회담에서 일본 측 정책 수장들은 지난 1990년대 일본의 경험과 대처 그리고 얻은 교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라카와 총재는 "일본의 경험을 지금 문제에 반드시 적용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우리가 직면한 금융위기를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금융기관 건전성 확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이 이미 이 같은 은행권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을 결정한 가운데, 미국 정부도 이달 내로 은행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