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시에서 쌍용차는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280원(14.21%) 내린 1690원에 거래됐다. 한때 하한가인 167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쌍용차의 목표주가를 2000원으로 기존보다 41% 하향 조정하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국내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대형세단이나 RV보다 소형차를 선호하는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두가지 악재는 현대차나 기아차에 비해 수출 비중이 낮고 RV와 고급차 비중이 높은 쌍용차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특히 쌍용차의 SUV 모델들은 모두 연비가 낮은 프레임타입(frame-type)이어서 경유 가격 강세는 더욱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9월까지 누적 내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5.2%에서 3.6%로 하락했고, 수출 시장점유율도 같은 기간 2.4%에서 1.8%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액티언 후속으로 나오는 신모델은 내년 여름에 출시될 계획이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