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졌는데 환율은 상승폭을 조금 더 줄이고 있고 주가는 상승세를 보여 1300선을 회복하면서 20포인트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일단 전세계적인 공조체제에 우리나라 시장도 보조를 맞췄다는 점에서 시장은 현재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엿보인다.
특히 매매주체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상대적으로 강도높은 개입에 들어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1424.50/80원으로 전날보다 29.5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선물 10월물은 장초반 상한가를 형성한 후 거래가 멈춰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한때 1485.00원까지 상승하면서 10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형성했지만 이내 매물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1420원대에 머물고 있다.
1400원대 후반에서 당국의 매도개입이 다소 강력하게 나왔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업체들 네고 물량은 나오지 않는데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게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따.
또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외환시장 반응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5.25%에서 5.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실물경제까지 파급되는 것을 막아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는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지수는 2% 넘는 상승세를 구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외환시장에는 선반영된 면이 있었다며 가격대가 오버슈팅된 상황에서는 환율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한은의 금리인하는 일단 현재의 환율 가격대를 감안할 때는 더 오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공조한다는 측면에서는 금리인하를 환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물가불안 심리가 가중될 가능성은 있지만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기조에 동참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금리인하가 현시점에서 바람직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패닉이 진정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