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그 이유로 최근의 불안심리가 ‘자기실현적 기대(Self-fulfilling expectation)’를 통해 실제 신용위기로 발전할 위험이 커진 반면 통화정책 완화와 같은 적극적인 대책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9월 채권시장 동향
9월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신용경색 우려가 커지며 큰 폭의 금리상승세를 보였다. 월초 채권시장은 환율급등으로 ‘금융위기설’이 확산되며 금리급등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채권만기일이 무사히 지나가고 국내외 통화정책의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리하락세로 반전되었다. 그러나 리먼의 파산에 따른 후폭풍이 몰아치면서 채권시장은 순식간에 패닉상태에 빠졌다. 유동성 부족에 몰린 일부 증권사가 채권을 매도하자 손절매물이 뒤따르며 시장금리는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결국 26일 현재 국고채 3년물은 전월대비 24bp 상승한 6.01%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익률 곡선은 전체적으로 상향되었다.
10월 채권시장 이슈 및 전망
10월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5.70 ~ 6.20%, 국고채 5년물 5.72 ~ 6.27%의 레인지 속에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현재의 불안심리가 ‘자기실현적 기대(Self-fulfilling expectation)’를 통해 실제 신용위기로 발전할 위험이 커졌으며, 한편으로는 통화정책 완화와 같은 적극적인 조치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리먼의 파산 이후 외화 유동성 부족이 심각해진 것이지만, 이에 따른 불안감으로 원화 유동성까지 부족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통화정책 스탠스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경기둔화와 물가상승의 둔화를 감안하면 금리인하 명분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당장 8월 산업활동동향과 9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관건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미국發 신용경색의 확산을 진정시키기 위해 각국의 통화정책 공조화 가능성도 기대된다. 최근 금리인하 대열에 합류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10월 ECB 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수급 측면에서는 국고채 발행의 축소로 공급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지만, 신용등급채권은 수요약화로 차별화가 예상된다. 이상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 완화와 같은 적극적인 조치 없이는 신용경색이 심화될 위험이 높아 보이므로 통화정책 스탠스의 변화 여부에 주목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10월 채권투자 전략 및 Portfolio 제안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은 Benchmark 수준으로 축소하기를 제안한다. 통화정책 스탠스의 변화 여부에 주목하며 단기적으로는 위험관리가 우선일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만기구성에서는 Benchmark 대비 1년 이하와 5년 이상의 비중을 확대하는 Barbell 포지션을 제안한다. 섹터구성에서는 Benchmark 대비 국고채와 통안채의 비중을 확대하고, 신용등급채권의 비중을 축소하기를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