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제철소 열연공장의 ROT롤(핫코일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롤)에 적용되는 것으로 케이아이씨가 신일본제철 자회사인 하드페이싱 전문기업 NSH(Nippon Steel Hardfacing)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산화에 처음 성공한 것이다. 케이아이씨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기존 주력사업중 하나인 하드페이싱 분야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아이씨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공장의 열연공정 ROT롤 80개에 우선 적용되는 이번 신기술은 포스코의 포항과 광양 제철소의 전체 ROT롤 규모를 감안할 경우 앞으로 200억원 이상의 신규시장이 열린 셈이고 현대제철, 동부제철 등에도 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케이아이씨의 하드페이싱 분야 전체 매출액이 22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자용성합금용사 기술 개발로 하드페이싱 매출이 향후 2~3배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포스코와의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하드페이싱 분야 국내 1위 기술력을 갖춘 케이아이씨 설비가 확대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ROT롤에 적용되는 자용성합금용사 방식 하드페이싱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려 관련 매출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아이씨 이상진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수주건들이 모두 대형 설비 계약이라 올해 뿐 아니라 내년 이후의 지속적인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말 수주잔고는 2000억원대에 이르고 올해 목표실적(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달성은 확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케이아이씨는 이번 하드페이싱 설비 외에 지난달 미국·캐나다 회사와 140억원 규모의 가열로 공급계약을 맺었고 제철설비, 환경설비 등도 대규모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케이아이씨가 3/4분기부터 외형성장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1만4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고, 굿모닝신한증권도 "케이아이씨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6.9%, 616.7% 증가하고 4/4분기에는 170.7%, 246.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