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00억달러 유동성 공급 대책이 발표되면서 환율은 반등하려던 분위기가 일단 바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의 결과로 쏠려있는 상황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1155.70/1156.00원으로 전날보다 2.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153.50원으로 전날보다 0.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51.50원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1150원선 초반에서 하방경직성 보이면서 하락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 보였으나 정부의 외평기금 통한 외화 유동성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반응하고 있다.
재정부의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다음달까지 외평기금을 통해 외화자금시장에 최소 10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은 달러 유동성 공급 기대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반응하고 있다. 그렇지만 큰 폭의 하락세는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중고점은 1160.00, 장중저점은 11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구제금융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지켜보면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정부의 대책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대책 등이 큰 것은 아니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응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일단 7000억 달러 구제금융안이 어떻게 통과될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