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자산 매입을 골조로 하는 미국 정부의 안정대책이 의회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여전히 '안전자산 도피' 움직임이 지속됐다.
은행 간의 기간 자금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자금조달 금리가 상승하기 쉬운 4/4분기가 다가오면서 신용 경색 문제가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의 관망 흐름으로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뉴욕 증시가 회복 흐름을 보이자 장기물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스왑 협정이 확대되어 간 것도 장기금리 쪽에는 부담이었다.
이날 장중 3.73%까지 하락했던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결국 3.81%로 소폭 반등했으나, 2년물 금리는 0.13%포인트나 하락, 2%선을 하향돌파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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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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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72(-0.11). 2.07(-0.06). 2.99(-0.06). 3.80(-0.04). 4.38(-0.04)
24일 0.46(-0.26). 1.94(-0.13). 2.91(-0.08). 3.81(+0.01). 4.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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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폴슨 재무장관과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이날도 하원에서 안정 법안의 신속한 동의를 구했지만, 의원들은 여전히 납세자들의 보호나 규제와 감시 등 여러가지 쟁점을 제기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도 금융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가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번 대책은 금융시장과 납세자들의 '위-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실자산 매입 가격에 대해서는 "완전한 바닥 가격보다는 높겠지만, 정상시장 여건에서 매매되는 가격보다는 크게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속한 대책이 나오지도 못하고 또 그 모양새도 상당히 수정될 것이란 불안감은 당분간 어려움을 지속시킬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양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의 증언에서 최근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며 다소 경기 판단을 하향수정, 금리인하 가능성의 문을 열었따.
오전 중 나온 8월 기존주택 매매 규모는 전월대비 2.2% 감소한 연율 491만호로 약한 편이었으나, 거의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기 때문에 크게 재료시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