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채권금리는 국제유가 폭등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로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한때 10bp이상 올랐다.
그러나 정부가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막기 위해 한은이 적시에 유동성을 지원하도록 하고 외화유동성도 필요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스왑시장의 개입 영향으로 장마감무렵 금리 상승폭이 상당히 줄었다.
시장에 외화 및 원화 유동성과 신용에 대한 불안이 팽배해 포지션이 무거운 곳이 없어 숏커버에 의해 금리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FX스왑시장이 사실상 붕괴될 정도로 외화유동성이 악화된 것을 반영해 한때 전일비 53bp 더 확대됐다가 마감무렵에는 34bp 확대된 -351bp를 나타냈다.
외화의 경우 정부의 대응수단이 마땅치 않지만 원화는 마음만 먹으로 여러가지 대응수단이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마당에 과도한 숏플레이가 잘 먹히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23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5.88%,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1%포인트 상승한 5.91%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6틱 떨어진 105.45로 장을 마쳤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포지션이 얇은 가운데 스왑시장에서 한은의 개입이 있었던 것 같다. 한은의 스왑시장 개입이 있었던 것 같다. 한은의 유동성지원 대책 세부안 나오는 걸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중의 자금이 남는데도 불구하고 증권사 펀딩이 어려운 건 크레딧의 문제다. 원화에 대해서는 한은이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 같다. 국채발행 축소 국고채직매입 등 다양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원화와 달러는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