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초반까지 하락 안정세를 보이는 듯하던 환율은 오전장 중후반부터 하락폭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더니 오후들어 상승 전환에 나섰다. 여전히 금융시장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고 있다는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2분 현재 1141.30/60원으로 전날보다 1.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136.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00원 상승하고 있다.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한 현물환율은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와 역외쪽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갔다.
이후 오전장 후반부터 상승전환의 기미를 보이던 환율은 한때 1145.4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전날과 비교해 5.70원까지 오르는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증시에 연동되는 양상도 보여 코스피의 상승폭이 줄어들면 환율이 오름세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 장세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고 당분간 증시 움직임과 미국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폭이 조절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 매수세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은 쉽게 급락세를 다시 시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오늘 장세에서는 1130원대가 정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변동폭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여전히 시장심리가 불안하다는 증거"라며 "양방향이 열려있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