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 위기감이 지속되면서, 리먼 등에 투자자금리 물린 금융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또 미국발 경기침체에 따른 세계경제 전반의 악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옥죄는 중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을 아랑곳하지 않고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을 이용해 포지션을 털기에 바쁜 상황이고, 이런 추세에 홍콩 주식시장이 '자유낙하'했다.
전문가들은 매물이 매물을 낳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바닥이란 확신을 가질 수 없어 투자자들이 기회만 엿볼 뿐 떨어지는 칼을 받으려는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301.05포인트, 7.38% 내린 1만 6336.14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지수는 861.43포인트, 10% 가량 폭락한 7803.72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5.8% 급락한 1816.44를 기록한 채 오전 거래를 마감, 투자자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시간 오후 2시부터 오후 거래 개시를 기다리는 중이다.
오후 1시 48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354엔, 3% 이상 내린 1만 1395엔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들어 한때 하락폭이 450엔에 육박하면서 1만 1300선을 테스트할 조짐도 있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가 4.5% 급락한 2310.30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도 208포인트, 3.6% 내린 5592.46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