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전일 AIG에 대한 정부지원 기대감과 FOMC의 금리동결에 대한 자신감, 예상치보다 좋은 미국투자은행들의 실적 등이 맞물려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긍정적 분위기가가 오늘 국내증시에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AIG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당분간 눈치보기장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들도 제기됐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전일 미국시장이 급락의 충격에서 벋어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시장도 전일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일도 AIG에 대한 처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적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AIG의 처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이상 당분간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의 급락이 AIG의 충격을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만큼 파산 등의 극단적인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지수대에서 저점을 다지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파산의 철차를 걸친다면 1300대로의 추가 레벨다운도 감당해야 한다.
전일 금리인하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동결로 결정됐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가 호재일 수 있지만 이는 시장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전일 금리인상에 대해서 시장은 현재의 위기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자신감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일 실적발표를 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0%와 7.6% 감소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은 장초반 하락출발했지만 결국은 FOMC에서 AIG를 지원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에서는 리먼 브라더스와는 달리 AIG에 대한 정부 지원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AIG에 대한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 전일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는 FOMC가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만큼 금융시스템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대마불사식의 지원 등이 어느정도 방향을 잡은 것이 아니냐고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전일 미국시장의 흐름은 일단 국내증시가 상승방향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IG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닌만큼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