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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리먼 후폭풍 6%↓..향후 열쇠는 'A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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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코스피가 지난 주말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신청 충격으로 6.10% 급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신청과 메릴린치의 피인수 소식에 새벽 미국증시는 500포인트 급락하며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또한 AIG 등 미국 다른 금융기관들이 추가 유동성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부가되면서 국내증시는 장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증시가 미국시장의 움직임에 연동될 것이며 AIG에 대한 처리결과가 향후 주가움직임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387.75로 전날보다 90.17포인트(6.10%)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7.62포인트 하락한 429.29로 마감했다.

이날의 하락폭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며, 지난 1990년 이후부터 계산해도 코스피는 역대 20위 코스닥은 역대 15위에 해당하는 하락폭이었다.

장 시작과 함께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6.54% 하락한 1381.24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반등하며 1401.79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1372.5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6072억원과 258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770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선 차익매수 3597억원과 비차익매도 9억원를 합쳐 총 358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12월물 코스피선물은 기관과 개인이 7159계약과 1082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306계약을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업종이 12% 이상 급락하며 업종하락율 1위를 기록했으며 기계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의 하락폭도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들 가운데는 KT&G와 KTF만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우리금융과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등은 10% 이상 급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증시 폭락이 사전에 예고된 충격이며 당분간 국내증시는 미국 금융시장 안정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력팀장은 "오늘 하락은 전일 리만브라더스 파산에 따른 예상된 수준"이라며 "어짜피 국내증시가 자생적으로 반등하기는 힘든 상황이며 미국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 신용위기의 분기점이 될 AIG 처리문제가 향후 시장 움직임을 좌우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대신증권 성진경 투자전략팀장은 "결국 AIG에 대한 처리문제가 핵심이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면서 "AIG가 리먼과 달리 개인을 대상으로 한 보험회사이기 때문에 쉽게 파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며 이 경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도 "결국 AIG에 대한 교통정리가 향후 증시판도에 관건이 될 것"이라며 "AIG가 인수든 파산정리 등 결론이 나면 보다 투명해질 것이며 현재는 모건스탠리나 JP모건 등을 통한 긴급자금 지원으로 어느정도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AIG 처리에 대해 낙관하기만은 힘들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김준기 팀장은 "AIG의 성격상 어떤 식으로든 지원할 가능성이 높으나 그 방법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뉴욕 연방은행이나 일부 투자은행들을 통한 우회적 지원이 효과를 가질지 여부, 참여주체와 유인책 제시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오늘 저녁 발표될 또 하나의 변수인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리인하와 함께 AIG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될 경우 증시안정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김세중 팀장은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인하를 통해 시스템리스트가 커지는 것을 막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어느 정도 증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준기 팀장도 "금리결정 자체가 AIG해결보다 우선되는 변수는 아니나 시장의 완충역활을 할 것"이라며 "중국에 이어 금리인하가 단행된다면 전세계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공조가 나타나면서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연방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금리인하 가능성은 60~70%이며, 최소 25bp에서 최대 50bp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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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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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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