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소매판매가 예상 외 감소한 것과 금융 불안감이 지속된 가운데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으나,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개선과 주말에 리먼브러더스 매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에 기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시도를 보였다.
주말에 나올 결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사태를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여전히 강했다. 리먼의 주가는 결국 13%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결국 수면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S&P의 등급 강등 경고에 따라 주가가 30% 넘게 폭락하면서 다우지수는 결국 수면 아래에 머물러야 했다. 리먼 다음은 메릴린치가 될 것이란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간 이후 메릴린치의 주가도 13% 넘게 급락했다.
JP모간체이스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진 워싱턴뮤추얼(WaMu)은 장중 상승했으나, 이 같은 사실을 부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결국 하락 3.5%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한때 100달러 선을 하회하면서 소비관련주에 매수세를 촉발했으나, 한때 103달러 선으로 접근하더니 101달러 위에서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일본 엔화 대비 강세 마감했으나, 거시지표 약세와 유가 및 상품가격 반등 속에 유로화 대비로는 큰 폭 약세를 보였다. 여타 주요통화 대비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재무증권 수익률은 2년물이 하락한 반면 10년물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사흘째 올랐다. 금융 불안이 지속되고 장 초반 거시지표가 약세를 보이면서 10년물 금리는 일시 하락하기도 했으나, 주가가 반등하고 소비신뢰지수가 개선된 것을 계기로 나온 차익매물이 주말 포지션 매물과 함께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은 전날보다 31센트 오른 배럴당 101.18달러로 마감, 나흘 만에 상승했다. 허리케인 '아이크'에 대한 경계감 속에 일단 102.89달러까지 올랐다가 장중 99.99달러까지 반락하기도 했다.
금 선물 12월물이 19달러 급등한 온스당 764.50달러를 기록, 10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은 선물도 9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백금 선물은 6거래일 만에 강세로 마감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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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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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1,421.99... -11.72 (-0.10%)
나스닥...... 2,261.27... +3.05 (+0.14%)
S&P500..... 1,251.70... +2.65 (+0.21%)
러셀2000...... 720.26... +1.26 (+0.18%)
SOX............ 322.13... -1.76 (-0.54%)
유가(WTI)..... 101.18... +0.31 (+0.31%)
달러화지수..... 79.89... -1.24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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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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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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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61(-0.03). 2.22(+0.02). 2.92(+0.02). 3.64(+0.01). 4.22(-0.01)
12일 1.47(-0.14). 2.20(-0.02). 2.95(+0.03). 3.72(+0.08). 4.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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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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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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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4012.... 107.11.... 150.10.... 1.7576.... 1.1366.... 80.73
12일 1.4218.... 107.85.... 153.35.... 1.7940.... 1.1309.... 8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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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72포인트, 0.1% 하락한 1만 1421.99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 주간 1.8% 상승률을 기록했다.
AIG가 30% 넘게 폭락하는 등 금융주가 여전히 불안했지만, 셰브론과 엑손모빌이 강세를 보였고 제너럴모터스(GM)도 2% 상승했다.
GM 외에 다우 구성종목이 아닌 포드자동차의 주가가 5% 급등했다. 이들 경쟁사들은 250억 달러 규모의 금리 부담이 낮은 연방 대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연이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투자자들은 리먼의 장래에 대한 소식에서 귀를 열어둔 채 관심을 집중했다. 이날 리먼의 주가는 13.5% 급락, 한 주간 77.5%의 폭락양상을 기록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0.1% 오른 2261.27로 사흘째 상승, 주간 0.2% 오름세를 보였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가 0.2% 상승한 720.26으로 역시 주간 0.2% 올랐다.
S&P500지수도 0.2% 상승한 1251.70을 기록, 주간으로 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이 3.4% 급등했으나 금융업종은 1.4%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수치도 하향수정됐다. 당초 보합 내지 0.2% 가량 증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 사이에 개인소비 전망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리먼과 AIG도 약세로 출발해 불안감을 더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사모펀드나 중국계와 공동으로 리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JP모간체이스가 워싱턴뮤추얼(WaMu)와 인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일부 금융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전월대비 0.9%나 하락했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해외 증시는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각각 사흘 내리 하락한 뒤 나흘 만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최근 사흘간 폭락 양상을 보이던 러시아 주식시장은 석유와 금속주가 반등하면서 하락세가 멈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