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반등했다.
이날 상승폭은 장시작전 기대보다 강하게 나타났는데 그동안 낙폭이 과대한 상황에서 전날 악재가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를 앞두고 선물옵션만기일 다음날 바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단기적이라도 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긍정론을 보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477.92로 전날보다 34.68포인트(2.40%)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2.13포인트 상승한 466.91로 마감했다.
장 시작과 함께 전날 종가보다 1.74% 상승한 1468.41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한때 2.6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3973억원과 145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32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선 차익매수 1571억원과 비차익매수 558억원를 합쳐 총 212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12월물 코스피선물은 기관과 개인이 212계약과 4076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311계약을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이 4% 이상 급등했고 운수창고와 화학, 보험 등도 3%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들 가운데는 POSCO가 4% 이상 상승하고 현대중공업과 국민은행도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는 2% 가까이 하락하고 KT&G와 KT도 하락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의 강한 반등의 원인으로 그동안의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의 임태근 선임연구원은 "불안했던 선물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넘긴 것에 대한 자신감과 투신권의 현금비중이 늘어난 것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대신증권의 곽병열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가 반등했지만 리먼브라더스발 악재가 우려스러웠는데 개별리스크로 해석됐다"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난 것도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날 매수가 프로그램 매수 뿐인 것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SK증권의 최성락 연구원은 "오늘처럼 선물옵션만기일을 다음날에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온 것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다는 뜻"이라며 "아직 현물에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물에 의해서라도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서는 안도랠리가 진행된다는데 동의했다. 다만 그 반등의 강도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렸다.
대우의 임태근 연구원은 "리만브라더스 문제로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으나 이미 시장에서 다 알려진 부분이며 모기지채권은 상당부분 해결된 상황"이라며 "추석 이후 이달말까지는 최근 급하게 하락한 부분을 대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SK의 최성락 연구원은 "단기적으로은 안도랠리가 맞다"면서도 "과매도로 언더슈팅된 부문이 해소되면서1500선까의 반등은 바로 나타날 것"이라며도 "다음주 미국 FOMC의 금리결정과 리먼 브라더스의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아직 추세적 반등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