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후 별 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다소 강세로 시작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66%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3틱 상승한 106.40에서 거래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1.70달러, 1.67% 급락한 10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점차 늘려 현재 전일대비 7.8원 하락한 1101.9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채권시장은 어제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나고 추석연휴를 앞둔 터라 거래 자체가 활발하지 않다.
다만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장초반부터 매수세를 늘려 현재 1289계약 정도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권은 순매수에서 792계약 순매도로 방향을 바꿨다.
정부가 외평채 발행을 한 주 연기로 한 점은 시장이 선반영됐기에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보다는 스프레드 거래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금통위 후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은 가운데 채권시장은 스프레드 거래에 보다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은 강세 분위기이지만 스프레드 매매가 상대적으로 많다보니 근월물쪽 환매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유가와 환율 하락이 우선 호재로 작용했고 물가보다는 경기쪽으로 시장의 관심이 기운 것도 강세 재료"라면서 "다만 외평채 발행 연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재료이고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