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로 불거진 외평채 발행이 연기설과 리먼브러더스 악재로 인해 나타난 금융주 불안 등이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8분 현재 1110.70/1111.00원으로 전날보다 15.2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113.00원으로 전날보다 17.2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역외NDF선물환율을 반영해 전날과 비교해 5.00원 하락 출발하면서 1090원대 초반을 유지하는 듯 싶었으나 이내 역내외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불거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1100원대를 회복했다.
외평채 발행 연기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감싸고 있고 꾸준한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세 등이 수급상으로도 환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역내외 할 것없이 달러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쉽게 내려서기 힘든 장세로 판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어떤 매매주체가 특별히 달러를 매수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매수 분위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쉽게 빠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주 불안이 동반 작용하는 과정에서 달러 매수세가 다시 커지고 있다"며 "생각보다 상승폭이 커져 있어 여전히 변동성 장세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