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금통위 결과를 앞두고 제한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71%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7틱 상승한 106.16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68센트, 0.66% 하락한 10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 후 현재는 전일대비 6.50원 상승한 1102.00원으로 상승반전됐다.
유가와 환율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은 강세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환율이 상승 반전된 데다 금통위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추격매수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내부에는 국고채 발행 축소, 은행채 등 크레딧물 강세 등의 우호적인 재료가 있지만 금통위 코멘트에서 물가, 경기 등을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는 만큼 강세 속 관망 분위기가 짙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를 앞두고 대기모드인 것 같다"면서 "분할매수를 하고 있는 것 같고 시장은 은행채 등 크레딧물 강세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율이 1100원을 돌파했지만 시장의 민감도는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유가가 하락한 것이 시장의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유가하락으로 물가불안을 많이 덜었고 하반기에 물가보다는 경기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는 기대도 이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국채,은행채 등 수급면에서도 나쁠게 없다"면서 "환율만 빼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뉴스가 더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