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다소 틈을 주면 좋으련만 시장이 좀처럼 견조한 기세를 꺾지 않을 모양새다. 그래도 일단 매파적 발언에 놀란 물량을 기대해 본다. 물론 분할매수 관점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어차피 국제유가와 환율 변수가 걸리긴 하지만 이것 때문에 지금 담는 것을 미루는 것 역시 기회비용이 될 수 있다. 콜대비 스프레드도 그렇고 106선에서 추격매수는 좀 더 고민해 봐야겠지만 적어도 20일 이평과 60일 이평 부근인 105.50선으로 시세를 준다면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날 시세가 하락하면 금통위 이후 만회하는 흐름으로 전개될 것이다.
(전일 동향)
환율 급락, 유동성 감소세 확인으로 6일 연속 상승
달러 강세에도 국내 환율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관련 영향으로 채권시장을 강세를 나타내며 시세가 올랐다. 6일 연속 상승이다. 전날 미국시장 리먼브러더스발 금융불안 소식과 달러 강세는 국내 환율 오름새를 자극할만했다. 그러나 정부 개입과 일방적 환율 상승세 진정에 시장이 위축되며 오히려 시세는 급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외환 유동성 위기가 무사히 지나가는 분위기도 환율 하락세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예상외로 환율이 맥을 추지 못하자 시장의 견조한 양상이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대량 만기도래에 따른 수급우호성도 이러한 분위기를 지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장중 유동성 발표도 있었다. 거의 정확하게 지난달 한은의 추정과 맞아 떨어지며 재료 자체는 다소 중립적이었다. 그러나 8월 금융시장동향을 통해 다음달도 유동성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것은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8월도 감소할 것으로 본다면 유동성은 석달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다. 한편 롤오버는 14~15틱 수준에서 진행됐다. 현재까지 3만5천여 계약이 완료됐다. 금통위 이후 본격적으로 롤오버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전망)
금통위 앞두고 견조한 이유...
금통위를 앞두고 견조하다. 경계감이 많이 사라진 듯한 분위기다.이전날 지적한 것처럼 한은총재의 경제에 대한 판단이 8월 금통위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다소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한은 총재의 멘트와 별개로 이미 8월 소비자물가를 시작으로 다소나마 인플레가 안정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기울기는 불확실하지만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 역시 금통위를 코멘트를 무시하게 만드는 요인일 수 있다. 객관적으로 진행되는 경제지표들이 금리인상과는 거리가 멀게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다. 추가 금리인상 혹은 한은 본연의 임무와 같은 노골적인 시그널만 없다면 반전드라마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시그널이 나오길 바라는 것도 무리로 보인다.
한은총재 최근 가계부채 언급 부쩍 늘었는데...
최근 한은총재가 공식석상에서 가계부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부쩍 늘었다. 일각에서는 금리인상 시그널로 인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구체적으로 한은총재가 우려하는 것은 지금 가계부채 수준이 GDP대비 너무 높다는 것. 어찌보면 금리인상 시그널로도 볼만 하다. 그런데 근본적인 우려가 단지 가계부채의 추가 대출을 막고자 하는 것인지는 곰곰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어차피 부동산 경기가 저모양이고 주식시장이 이모양이면 가계부채가 크게 늘 개연성도 높지 않은데 말이다. 실제 한은총재의 그간의 멘트를 꼼꼼히 뜯어보면 이미 국내 가계부채 수준이 상당히 위험한 수준에 진입한 단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상당히 위험한 수준에 진입한 가계부채에서 부실이 터지면 어떠하겠는가. 또 늘어난 이자부담에 줄어드는 소비는 어떻게 볼 것인가. 만약 금통위에서 가계부채가 심각하게 논의된다면 또 시장의 시각이 갈릴 가능성이 있다. 금리인상 시그널로 보는 측도 있을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금리를 못올리는 이유로 판단한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늘어난다면 금리인상보다는 규제쪽으로 정책의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달러/유로 1.40선 붕괴..유로존 GDP 전망 0.4%p 하향
달러/유로 환율 1.40선이 무너질 분위기다. 유로존 GDP 전망 하향(1.7%→1.3%)때문으로 보인다. 지금 달러 강세는 어느때보다 빠르다. 속도조절 한번 제대로 받지 않고 달리고 있는 것. 전날처럼 원/달러 환율과 달러강세의 상관성이 떨어진다면 분명 채권시장에는 큰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달러강세가 이어지는 한 원자재는 기를 펼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 원유인 두바이는 이미 100달러가 무너졌고 WTI도 100달러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예상레인지 : 105.70~10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