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채권관련 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신용경색 변수가 잠잠해질 가능성이 있다. 대내적으로는 현물 대규모 만기에 선물 수급 구도상으로도 우호적인 흐름이다. 금통위만 없다면 당장이라도 금리는 하락 흐름을 전개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금통위에서 매파적인 수위를 얼마나 줄여줄지 미지수이긴 하다. 시장의 시선이 경기쪽으로 이동하는데 비해 금통위가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한다면 당연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시세가 반등하면 저가매수 했던 부분은 1차적으로 이익을 실현해도 괜찮다는 판단이다. 금통위를 기점으로 다시 담으면 이모작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면 금통위를 전후한 시점 시세가 조정받을 때 추가 분할매수를 해도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DF에서 환율이 급등했지만 크게 게의할 변수는 아니다. 이미 몇번의 급락 역시 경험했던 만큼 환율에 대한 일방적 불안감은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 방향성 측면에서 보면 박스 상단이긴 하지만 시세 하락 역시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전일 동향)
환율 폭락에 시세 상승
미국 빅2 모기지업체 지원 소식에 국내 외화유동성 악재가 한번에 해소되며 환율이 급락했다. 관련 영향으로 국채선물 시세는 상승했다. 다만 환율 낙폭에 비해 시세의 반영폭은 제한적이었다. 추세적 확인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금통위를 앞둔 관망도 추격 매수를 자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장중 3년물 입찰은 비교적 무난한 수준으로 끝났고 매도헤지 영향으로 시세 오름폭을 반납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또 9월 소비자심리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다소의 매도세도 이끌었다. 그러나 장후반 포지션 정리 환매수가 유입되며 시세는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한편 기술적 지지선이 확보된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3291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금일 전망)
선물 수급 우호성...환매에 대차거래 유입 가능성
선물 수급상 우호적은 흐름이 관측된다. 우선 전체 미결제가 줄어드는 모습을 꼽을 수 있다. 전날은 5년물 입찰이 있었음에도 전체미결제가 2천여 계약이나 줄었다. 매도헤지를 신규로 가정한다면 환매수가 유입됐다는 얘기다. 최근 미결제가 급등했던 것은 지난 1일이었다. 하루에 만여계약이나 늘었었다. 당시 지적한바 있지만 105.50대 거래가 폭발적이었다. 관련해서 최근 환매는 이 시점의 매도베팅도 상당수 섞였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시장의 화두는 외환유동성 위기와 환율이었지만 분위기가 완연하게 바뀌고 있는 것도 이러한 가능성을 지지한다. 또 롤오버를 일주일 앞둔 상황. 저평이 여전히 10틱 수준이다. 대차거래의 유입도 기대해볼만한 시점이란 얘기다. 전반적으로 매도보다는 매수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모기지 지원 펀더멘탈 개선보다는 신용경색 우려 감소에 초점
미국정부의 빅2 모기지 업체 지원 규모는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돈으로 200조가 넘는 수준으로 거의 마르지 않는 샘이다. 관련해서 주식시장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폭등세를 나타낸 것도 이해할 만하다. 그 동안 눌려있던 스프링처럼 주식시장은 좀 더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금융시장이나 주식시장이 좋아지는 것을 펀더멘털로 착각하는 것은 곤란하다. 당장 미국 집값이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보긴 어렵다. 또 지금 펀더멘털상의 중요한 흐름상 변화는 이머징마켓이 긴축과 과잉투자 여파로 경기가 조정받는다는 것이다. 설령 당장 미국이 살아난다고 해도 글로벌 경기둔화라는 화두를 버릴 수 없다는 판단이다. 관련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환율 역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보다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천천히 추세적으로 오르는 환율이라면 굳이 채권시장에서 악재로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한편 신용관련 위험이 낮아졌다는 것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평가할 만한다. 전날 외국인 채권매수가 무려 6천억 넘게 유입된 것이 눈에 띤다.신용위험만 낮아진다면 재정거래가 좀 더 활발해질 가능성도 열어놔야 겠다. 외화차입 규제가 풀린 외은지점이 다시 적극적으로 재정거래를 할 가능성도 있다.
예상레인지 : 105.80~1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