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증시는 이번 한주간 2년래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CI 아태지수는 우리시간 오전 11시 15분 현재 2% 급락한 116.84로 한 주간 6.7% 급락, 2006년 7월 19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올들어서는 무려 25%나 급락해 S&P50지수 하락률에 비해 훨씬 더 큰 상태.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회장은 "지금 상황으로 봐서 더 악재가 나오고 주가도 더 떨어질 듯 하기 때문에 시장에 크게 덤벼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청구건수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가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민간 일자리수 마저 시장의 예상을 하회, 간밤 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내년 유로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과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전망과 달러 강세로 하락 추세를 닷새째 이어갔지만, 익일 미국이 8월 고용지표를 앞둔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일부 증시는 지지선이 위협받거나 지지선에서 공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시간 오전 11시 46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종가대비 543.48포인트, 2.67% 떨어진 1만 9846.00를 기록 중이다.
국내 설정된 중국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홍콩 증시의 H-지수는 전일종가대비 325.037포인트, 2.98% 급락한 1만 599.54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03% 급락한 2231.19를 기록 중이고, 상하이 B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63% 하락한 150.18을 나타내고 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종가대비 94.00포인트 하락한 4956.90을 기록 중이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05.20포인트, 1.64% 급락한 6307.43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종가대비 315.09포인트, 2.54% 떨어진 1만 2238.61엔을 기록하며 오전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는 전일종가대비 30.54포인트 급락한 1171.11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술주와 자동차주를 포함한 수출주와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300엔 이상 급락, 지수는 5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엔/달러가 장 초반 105.66엔까지 급락해 수출주 매물이 출회되자 지수가 밀리면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했던 중국 증시가 은행주가 부동산주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반등 하루만에 급락 출발해 일시 2200선을 하회했다. 홍콩 증시는 미국 영향 속에 중국과 같이 2% 이상 급락 출발, 지수는 2만선 밑으로 밀려버렸다.
최근 2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대만 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불안 심리가 더욱 팽배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마진콜 요구에 나서자 1%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호주 증시는 원재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하락하면서 지수는 5000선을 하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