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는 3일 오전 9시 30분께 참고인 자격으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양그룹 고위 관계자는 "검찰측에서 이미 몇일전에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청에 출두해 줄 것을 요청해 굳이 피할 이유가 없어 예정된 날짜에 출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지난 7월 21일 동양메이저의 건설부문 대표이사인 추연우 부사장을 한일합섬 인수과정에서 배임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현 회장을 상대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의 필요성이 있어 소환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동양메이저의 한일합섬 인수합병과 관련한 여러가지 의혹은 법원에서 진실여부가 가려질 사안"이라며 "가급적 이번 재판이 신속히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현 회장을 상대로 한일합섬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금융권 차입금 가운데 일부를 한일합섬의 자산으로 갚은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구속중인 동양메이저 건설부문 추연우 대표가 한일합섬 부사장을 만나 동양메이저를 인수기업으로 추천해 줄것을 청탁하고 돈을 건넨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추 대표를 한일합섬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한 상태다.
당시 검찰은 추 대표를 상대로 한일합섬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합병한 뒤 한일합섬 자산으로 다시 갚는 방식(LBO)으로 한일합섬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