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23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55% 급락한 2269.10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상하이B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67% 하락한 147.82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 중 한때 2006년 12월 15일이래 최저치인 2245p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내주 발표될 중국의 8월 CPI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또한 가파른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지 않아 위축된 투자 심리가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석탄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석탄관련주가 5% 이상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주도한 가운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 섬유주 또한 하락 대열에 동참했다.
전날에 이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농업과 증권주 위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유가가 110 달러 밑으로 떨어져 유가 민감주인 정유주와 항공주는 반등해 하락 에너지를 상쇄했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중국/EM분석팀 김남미 애널리스트는 "이날 시장에 특별한 악재가 돌출되진 않았지만, 기관들의 부정적인 증시 전망과 당국에 대한 불신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심리적지지선인 2300P선이 무너진 상태여서 2200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김 애널은 "내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정부의 긴축 조치 효과를 확인시켜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만약 지표가 시장의 전망을 상회해 악재가 된다면 2000P선까지 빠질 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