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자는 한국업체 혹은 한국과 일본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움이란 정보다.
2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지와 로이터통신(Reuters) 등에 따르면, 인베브사는 미국 안호이저-부시(Anheuser-Busch) 인수 부담을 덜고 비핵심자산을 처분하기 위해 한국 OB맥주와 독일 쪽의 자산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지는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OB맥주 지분은 한국업체 혹은 일본 기린 혹은 아사히맥주와 한국업체와의 제휴선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일본 아사히맥주와 관련이 있는 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이 인수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국내 증권가에서 나돌고 있다.
롯데그룹은 2005년부터 (주)롯데아시히주류를 통해 국내 수입주류 분야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일본 1위인 아시히맥주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한편 외신들에 따르면, 인베브는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안호이저의 인수와 관련해 450억 달러의 브리지론을 받기로 했는데, 이 중에서 70억 달러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상환한다는 조건이다.
일단 비핵심자산 매각 시점은 안호이저-부시의 인수 계약이 클로징된 다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베브의 대변인은 "독일 비핵심자산 매각과 OB맥주 지분 매각 등으로 안호이저-부시 인수자금 중 70억 달러 정도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아직 어떤 사업부를 정리할 것인지는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