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현재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고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8틱 상승한 후 현재 15틱 상승한 105.40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7원을 넘어서며 폭등 수준으로 치달았지만 채권시장은 예상외로 견조한 모습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3원 상승한 1149.3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 급등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데다 환율 급등이 다소 오버슈팅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추격매도를 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외국인들도 통안증권 등 6개월 미만의 단기채를 스왑시장과 연계해 매수하고 있어 오랫만에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환율이 어느 방향으로 튈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채권시장도 자신있게 추격매수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국고채 만기일인 다음주 9일과 10일 정도에는 시장이 다소 안정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국내 기관 입장에서는 대규모 국채 만기 규모가 부담이라고 우려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것 같다"면서 "또 환율이 과하게 움직이는 측면도 있어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세력도 많고, 외국인들의 경우 6개월 미만의 통안채 등을 매수하고 있어 시장이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매니저는 "환율의 변동성이 큰 데다 다음주에 만기 예정인 국고채 만기 규모가 커 국내 기관이 이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