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1140원선을 돌파하면서 주요 외환 전문가들의 예상 저항선을 뚫고 올라갔다.
외환당국의 실제 달러 매도 개입이 요원한 상황에서는 환율은 좀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1141.50/90원으로 전날보다 7.5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141.40원으로 전날보다 6.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32.00원으로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공기업 위주의 마바이 (MAR BUY) 물량이 크게 들어오면서 환율의 급등세를 이끌고 있다. 한때 1144.00원까지 상승폭을 넓혀갔다.
환율이 114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4년 10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1140원선은 한번 무너진 이후 추가 상승을 제한하며 몇년동안 하락추세를 이끈 신호탄으로, 최근 전문가들도 환율 상승의 1차 마지노선으로 여겨왔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의 하락요인이 별로 없어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당국의 움직임이 변수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초반 마바이가 많이 들어와 환율 상승을 이끌었지만 1140원선 초반에서는 눈치보기도 나타나고 있다"며 "일단 상승추세는 좀 더 갈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