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하회하면서 소폭 강세로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5.75달러, 5% 급락한 배럴당 109.71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국제유가 급락 소식을 호재로 인식, 강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96%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2틱 상승한 105.27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그 힘은 크지 않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여전해 강세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6원 상승한 1142.2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증권사는 49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0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국제유가 급락, 정부의 시장 안정화 발언 등으로 다소 강세로 시작했지만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은 시장의 회복을 막고 있는 것 같다"면서 "결국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변동성은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