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은 전주말 종가대비 5.75달러, 5% 급락한 배럴당 109.71달러를 기록했다.
구스타브가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자 멕시코만 정유시설이 미미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가는 올 4월 이래 처음으로 11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유가가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지난주 종가에서 10달러(8.6%) 급락한 105.46달러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달러가 10개월 최고 수준으로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유가가 10달러 이상 떨어지면서 일일 하락제한 폭을 치자 거래소는 6분간 원유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다.
뉴욕 정규장에서 WTI 근월물은 107.00 달러에서 하락 출발, 장중 109.50 달러를 고점으로 106.80까지 떨어졌다.
런던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의 브렌트유 10월물은 1.07달러 하락한 배럴당 108.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외 혹은 장중 저점에서 반발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매도세가 과도하여 부분적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배럴당 11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급락세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WTI 근월물은 7월 3일 기록한 145.29달러 고점에서 35.58달러, 24% 조정받았다.
투자자들은 이번달 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으로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