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들의 3/4분기 매출은 조업차질로 하향할 수 있으나 4/4분기부터 정상화하고, 환율 상승과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지난달 자동차판매는 내수가 전년동월대비 18.7% 감소한 8만916대, 수출은 13.2% 감소한 17만337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휴가 및 부분파업에 따른 공급차질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임금협상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4.7% 급감한 데다 경기침체 및 8월 차량가격 인상에 따른 7월의 사전 구매 현상으로 내수판매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
하지만 기아차는 신차효과와 경차판매 호조 지속으로 내수시장에서 유일하게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달 판매도 노사협상이 진행 중이고 추석 연휴도 포함되어 있어 판매 절대 물량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인 9만2000대로 예상되며, 신차가 출시된 기아차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출은 추석 연휴 등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전월동월대비 5.3% 감소한 19만대로 추정된다"며 "해외재고는 현대차가 2.8개월분, 기아차가 3.9개월분으로 적정재고 범위 내에 있어 공급증가시 수출확대 여지는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과 인도의 내수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현대차는 인도 i10, 중국의 위에둥 신차효과로 전년동월대비 15.8% 증가한 9만170대, 기아차는 슬로바키아와 중국 2공장 효과로 32.7% 증가한 1만8847대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업체들의 주가는 환율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시장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조업차질로 판매가 위축되어 3/4분기 매출 전망은 업체별로 5~7% 하향될 가능성은 있으나 가격인상, 환율상승 등으로 영업마진은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판매차질도 4/4분기에 만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자동차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