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이 LG마이크론과 합병시 겹치는 영역이 전혀 없어 종합부품회사로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고객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합병 본격화 단계 진입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8월 28일 오전에 양사 간에 합병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에 있음을 동시에 공시.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합병은 LG이노텍 상장 이전부터 제기되었던 이슈이며, 합병 검토는 2000년대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유물이기 때문에 LG이노텍의 상장 이후 양사 간의 합병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음
- 합병 시기 :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
합병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인지 여부와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합병 추진 중이라는 공시를 동시에 한 것은 합병 검토에 있어서 어느 정도 질적인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게 함. 합병 시기는 대주주 보호예수 규정에 따라 2009년 1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규정의 탄력적인 적용이 이루어질 경우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충분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할 수 있음. 첫번째로 합병에 따른 본연의 시너지 효과임. LG마이크론과 LG이노텍을 합병하면 제품 구성이 삼성전기와 거의 유사한 형태가 되는데,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생산 제품은 겹치는 영역이 전혀 없기 때문에 cannibalization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음. 오히려 종합부품회사로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고객 대응력이 향상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임. 또한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양사가 합병될 경우 공통비용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각각 1조원대 매출 업체로 머물러 있는 것보다 2조원대 매출업체로 통합될 경우, 대규모 투자 의사결정이나 자금 동원력 측면에서 훨씬 용이할 수 있음. R&D 및 생산 효율화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 두 번째로 주가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됨. 현재 삼성전기와 외형, 수익성 및 시가총액 등을 비교했을 때, 추가적인 가치 증가의 가능성이 높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LED를 삼성전기와 비슷한 규모로 생산 중이기 때문에 성장성에 있어서도 크게 뒤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울 것임
향후 구체적인 진행 방향과 절차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합병 이슈를 공론화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임. 즉, LG마이크론와 LG이노텍에 개별 업체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통합법인에 대한 비전까지 길게 보게 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감안한 보다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