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더불어 역외쪽에서는 1090원대 초반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등 환율 상승흐름을 제어하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2분 현재 1081.90/1082.30원으로 전날보다 7.5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82.60원으로 전날보다 7.1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91.00원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1090원대를 유지하면서 한때 1092.50원까지 상승했으나 역외쪽 차익실현 매물벽이 강하고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반전됐다.
다만 1080원대 초반에서는 강한 결제 수요등이 받쳐주면서 하락폭이 제한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외환당국은 이날 공식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최근의 환율 상승흐름에 대해 우려했다.
기획재정부의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시장 상황 예의주시하고 필요하다면 조치 취할 것이다"며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조용하던 당국이 실개입과 구두개입에 동시에 나서면서 환율레벨 수준을 조금 끌어내리고 싶은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수급상 역외쪽 달러 매도세도 나오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도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108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은 1090원대 초반부터는 달러 매도세가 강한 저항대로 작용한 영향이 컸다"며 "1090원대부터는 당국의 개입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1090원대에서 불거지면서 환율은 밀려내려갔다"며 "시장 경계감이 나오는 상황에서 환율은 쉽게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