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보경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고환율로 인해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점차 희석될 것이라고 27일 지적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089.4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7월말 기준으로 7.6% 상승률을 나타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업체의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수출경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국 뿐만 아니라 여타 수출경쟁국의 통화가치도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향상 효과는 상쇄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특히 '수출금액-수출물량' 증가율 갭이 올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수출증가율에 기여하는 물량증가 효과가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에 의한 수입물가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1%p 상승하면 수입물가는 0.71%p 상승하지만 유가는 1%p 상승시 수입물가 0.18%p 오른다"며 "수입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유가보다 원/달러 환율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환율의 변동성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상대적으로 환율변동성이 낮은 구간에서 코스피 상승 확률과 수익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