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전업계 신용카드사가 지난 상반기에 거둔 영업수익 증가율이 카드업계 평균 이용실적 증가율을 웃돌았다.
조달비용이 치솟고, 가맹점수수료을 내렸으며 영업비용이 늘 것이란 우려 속에 영업수익 증가 호조세는 지난해 상반기 일부 카드사들의 1회성 비경상적 이익 요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익의 버팀목 노릇을 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신한카드를 비롯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BC카드 등 전업계 신용카드 5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99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9.0% 늘었다고 밝혔다.
비록 전업카드사와 은행계 겸영카드사 신용카드 이용실적이긴 하지만 같은 기간 이용실적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199조 3000억원보다 14.2% 늘어난 227조 7000억원에 그쳤다.
따라서 당기순익이 지난해 상반기 1조 9304억원보다 42.3% 줄어든 1조 1133억원이지만 긍정적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당기순익 감소율은 지난해 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누렸던 법인세 감면효과 5616억원과 삼성카드가 누린 상장관련 특별이익 1772억원을 빼고 감안할 경우 당기순익 감소 폭은 783억원에 그친다.
다만 금감원 지적처럼 전업카드사 경영실적은 카드결제 확대 등에 따른 이용 실적 증가에 힘입어 흑자기조가 유지되겠지만 영업비용 증가 등이 심화되면서 이익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업카드사 연체율이 상반기 말 현재 3.43%로 지난해 말 3.79%보다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나 대환대출이 줄어들고 부실채권 대손상각을 늘리는 등의 노력에 기인한 만큼 리스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