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패닉 상황은 잠시 진정되고 있지만 언제 다시 급등세를 보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1071.30/80원으로 전날보다 9.80/1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72.50원으로 전날보다 8.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64.50원으로 전날보다 2.0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당국의 개입이 없자 달러 매수 분위기가 시장을 압도하면서 환율은 지속적인 급등세로 이어졌다.
한때 1076.60원까지 전주말 종가대비 14.10원 올라서며 상승폭을 넓혀 갔으나 달러 매도 매물이 조금씩 나오면서 환율 급등세를 어느정도 진정시키고 있다.
시장심리가 완전히 매수로 돌아선 상황이라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내증시는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환율에는 역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특히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투신권은 900계약 정도의 달러선물 매수를 보이면서 금액으로는 4500만달러 가량이다.
지난주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수세는 현물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지속 작용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당국의 개입 외에는 대내외적으로 압도적인 달러 매수 요인으로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가 크지는 않은 상황에서 매물대가 별로 없어 조금만 매수세가 나오면 환율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점차 확산되는 와중에 국내 외환시장의 달러화 유동성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심리적으로 환율은 상승쪽으로 심리가 완전히 쏠려있어 하락이 좀체 어려운 흐름"이라며 "1080원대로 갈수록 매물부담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