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0원대로 접근할수록 당국에 대한 개입경계감은 있어 보인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5분 현재 1046.70/1047.90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하락 또는 보합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48.7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5.8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0원 하락 출발한 이후 1045원 지지를 시험하면서 1045~1047원 주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세와 함께 글로벌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어 환율에는 상승과 하락요인으로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수급상 달러 매수세가 여전해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펀드 실적 저조로 인해 투신권이 달러선물 환헷지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어 이는 현물환율의 상승흐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까지 투신권은 500계약 가량의 달러선물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금액으로는 2500만달러 가량이다.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1.5%가량 하락했고 이로 인해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도 역시 일시적으로 1530선이 붕괴되는 등 폭락장세를 보이면서 2%가 넘는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국내증시 하락과 투신권 매수 요인 등 환율 상승요인이 많은 가운데 1050원대로 갈수록 당국에 대한 경계심리는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당국에 대한 경계감으로 주가하락에 비해서는 환율 상승이 크게 이뤄지지는 못하고 있다"며 "여전히 결제수요 등이 꾸준해 환율은 상승추세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050원 부근에 매물대가 두껍게 쌓여 있는 것으로 보여 이 선은 돌파하기 힘들겠지만 당국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환율은 오후 들어 다시 상승채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