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18일 유럽 최대 조선사인 아커야즈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하고, ‘글로벌 Top 조선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STX는 지난달 18일부터 완전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4주간에 걸친 아커야즈 주식 공개매수 결과, 총 5,451만주(잠정 집계)의 매수 신청이 이날지 접수됐다고 밝혔다.
최종 매수 결과는 오는 20일(노르웨이 현지 시간) 확정될 예정.
이번 48% 추가 인수로 STX그룹의 아커야즈 지분은 기존 40.4%을 합쳐 88.4%로 늘어나게 됐으며, 오는 29일까지 대금 결제가 완료되면 STX그룹은 아커야즈 모든 경영권을 완전 인수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아커야즈 지분 39.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한 후 약 10개월만에 완전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당초 목표인 100% 지분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88.4% 지분 확보는 최선을 다한 성공적 결과로 평가한다”며“이번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아커야즈 경영권을 완벽하게 인수한 만큼 향후 STX그룹의 글로벌 전초기지로서, 유럽에서 아커야즈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여 월드베스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재무적 투자자 구성과 충분한 내부유보자금으로 매수자금 충당
STX그룹은 이번 주식 매수에 소요되는 6,600억원 (1주당 63크로네(NOK), 환율 193원/NOK 기준)의 자금은 재무적 투자자(FI) 구성과 함께 STX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충분한 내부유보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미 많은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들이 아커야즈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STX그룹 또한 상반기 영업이익만 1조원에 달하는 등 3조 5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주식 매수후에도 풍부한 유동성 확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TX는 향후 아커야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르웨이, 프랑스, 핀란드를 유럽 지역내 3대 전략거점으로 선정하고, ‘야드별 특화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9월초 임시 주총, 회사명 ‘STX Europe ASA’로 변경 추진
한편 STX는 다음달 3일 개최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존 ‘아커야즈’ 사명을 ‘STX’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 아커야즈의 모든 야드명은 STX를 제일 우선하여 명명되며, 이어서 지역, 주력선종 順으로 변경되어 사명만 보아도 어디에, 어떤 선종이 주력인지 등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기존 아커야즈의 지주사인 ‘Aker Yards ASA’는 ‘STX Europe ASA’로 바뀌며, 아커야즈 프랑스 법인은 ‘STX France Cruise SA’ 으로, 아커야즈 노르웨이 법인은 ‘STX Norway Offshore AS’ 등으로 각각 변경된다.
STX그룹 관계자는 “아커야즈는 크루즈선, 특수선, 쇄빙선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이라며“STX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엔진∙조선기자재 공급 능력을 적극 결합하는 한편 기존 아커야즈 임직원 및 고객 등과 함께 STX와 아커야즈를 세계 Top 원천기술을 가진 조선소로 성장∙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