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측은 14일 "신주 발행 직전까지 5개월간 최대주주 측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일시적인 주가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분쟁도 불가피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측 관계자는 "현재 고유사업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신규사업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에는 정씨가 직접 회사 관계자와 만나 투자사업부의 신설과 이와 관련된 전문가를 임원으로 선정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측이 이같은 제안들에 성실하게 받아들이는 듯 하다가 갑자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또 제3자배정을 발표한 날 오전까지도 대화가 진행중이었다는 점에 더욱 배신감을 느낀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제3자배정에 참여한 주주들 중에 일부는 과거 코스닥기업에서 제3자배정에만 참여해서 단기이익을 취한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정씨와 의견을 동의하는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고 여러 주주들이 정씨측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회사측이 추진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특별한 사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추진했기 때문에 승소가능성이 높다"면서 "신주발행예정일(이달 19일)의 전날인 18일에 법원심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성일씨의 주식매입과 관련, "SI업체 중 나름대로 건실한 재무구조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가 개선되는 조짐이 보여 투자했다. 의료사업에 필요한 IT부분의 보강도 고려했다"며 단순 매매차익만을 노린 투자자가 아님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