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인 데다 은행채 불안 여파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80%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상승,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5.85%로 같은 폭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8틱 하락 출발 후 현재는 11틱 하락한 105.69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2.99달러 급등한 116.00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에 육박한 상황에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채권시장은 또 다시 물가불안에 휩싸인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하락한 1039.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더욱이 은행채 발행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분위기 자체는 밝지 않다.
현재까지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세도 강하지 않아 시장이 반전을 노리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237계약, 증권은 39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투신과 은행권은 각각 274계약, 58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환율, 유가 상승이 시장을 다시 눌러내리는 모습"이라면서 "그동안 이 부분을 상쇄시켰던 외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적극적이지 않아 위쪽을 타진하는 데 고민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미 어느 정도 나온 재료인 만큼 휴일을 앞두고 거래 자체는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