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금융실적 우려 등으로 사흘만에 급락하고, 재무증권 수익률도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유로화 및 엔화 등 주요 통화대비로 수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라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상태였다.
어느 정도 예상된 '조정장세'덕분인지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무역적자가 예상외로 전월대비 4%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크게 재료시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대비 0.3포인트 하락한 76.12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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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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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4907.... 110.05.... 164.07.... 1.9108.... 1.0861.... 88.37
12일 1.4920.... 109.24.... 163.01.... 1.8963.... 1.0868.... 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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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엔/달러는 110엔 선을 돌파하면서 7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등 위험도피가 발생하자 109엔 초반선으로 신속하게 하락했다. 엔/유로는 나흘째 하락하면서 1엔 넘게 내린 163엔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급격하게 하락하던 달러/유로는 포지션 조정용 달러 매물이 출회되면서 1.49달러 초반에서 1.4965달러 선까지 반발했다.
7월 미국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인 점도 달러화에 대한 포지션 매물이 출회되는 여건이었다.
외환전문가들은 달러 랠리가 중단되기는 했지만,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번주 일본과 유로존의 2/4분기 성장률이 좋지 않게 나올 것이란 점도 달러화를 상대적으로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웰스파고의 외환전략가는 "지난주 랠리를 이끈 재료 및 여건, 즉 세계경기 둔화 심화와 상품가격 후퇴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재료"라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1997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나온 영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나 달러화 조정 매물 출회 여건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 1.8960달러 선의 21개월 최저치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양상에 대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사로잡히면서 동시에 내수 악화가 지속되는 나라의 통화는 금리 전망이 강화되더라도 통화가치가 하락할 수 있는 예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