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등 대외 요인이 환율 상승을 억제시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역외쪽 달러 매수세는 꾸준하다.
그렇지만 외환당국에 대한 개입경계감이 나타나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1035원선 돌파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1033.20/50원으로 전날보다 1.3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33.3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3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90원 하락 출발한 이후 꾸준한 달러 매수세에 자극받아 장초반 보합권을 바로 회복했고 이후 1030원 초반선에서 게걸음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장세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베팅하고 있는 역외쪽 달러 매수세와 개입 경계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말 달러/유로는 1.50달러 선을 확실하게 하향 돌파하고 장중 1.49달러 선까지 무너뜨리면서 5개월여만에 최처치를 경신했다.
당분간 역외쪽은 달러화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분위기를 나타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절대수준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결제수요도 탄탄하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주식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까지 올라서면서 1580선을 회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600억원 가량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개입경계감과 역외쪽 달러 매수세가 부딪치면서 1030원 초반 횡보 장세가 유력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사실 거래량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대만 소폭 변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1030원 초반에서는 매수 우위, 가격대가 올라갈 수록 매도세가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횡보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030원 초반대 횡보세를 좀 더 이어갈 가능성이 있고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하되는 양상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