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가 에너지와 대형 은행주 강세로 1% 이상 급등하며 오전 장을 마감한 가운데 엔/달러가 오후들어 110엔선을 회복하자 자동차와 전자업종주를 포함한 수출주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해 1만 3500엔선에 접근했다.
전주말 국제유가가 115달러로 5달러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2% 이상 급등해 글로벌 달러 강세를 지지했고, 이러한 흐름이 도쿄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110엔선을 회복했다.
이날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20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주말 종가대비 269.03포인트, 2.04% 급등한 1만 3437.44엔을 기록 중이다. 한편 토픽스는 전주말 종가대비 21.18포인트 상승한 1281.11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도쿄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04엔 떨어진 110.15엔을 기록 중이다. 오전들어 호주 시장에서 109.61엔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110엔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고점에서 달러 차익매물이 출회돼 상승 압력이 상쇄되고 있다.
한편 유로화는 엔화 대비로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48엔 하락한 165.01엔에 거래되고 있고, 달러화 대비로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0035달러 떨어진 1.49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크로스 거래로 엔매수세가 유입돼 엔/달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유로가 심리적지지선인 1.50달러를 하회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은행 이종통화 담당딜러는 "유로/달러가 1.50달러를 하회한 영향을 받으면서 엔/달러는 110엔선을 회복했다"며, "전주말 심리적저항선인 110엔을 뚫은 상황이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엔/달러는 109.80~110.40엔 범위에서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