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유가가 연사흘 하락한 것이 장 초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듯 했지만,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와 전날 발표된 프레디맥과 세계 최대 보험사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손실이 아시아 금융주에 부담이 됐다.
오후들어 영국 3위 대형은행인 바클레이즈(Barclays)의 상반기 순익과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의 2/4분기 순익이 줄어든 것도 관망세를 확산시켰다.
특히 일본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를 앞둔 부담으로 오후들어 수출주 위주로 차익매물이 출회돼 100엔 이상 급락했고, 대만 증시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양상을 보이면서 종일 수면 위 아래로 동요하다 약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연준 발 훈풍을 뒤늦게 느끼면서 강한 출발을 보였지만, 금융주가 약세를 보여 중국 증시가 하락 전환하자 상승 폭을 반납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는 오후들어 중국이 강세로 반전되자 소폭의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8/7)]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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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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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124.99... -129.90 (-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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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58.81... -18.46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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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727.58.... +8.21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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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98.45... -1.21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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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024.58... -1.66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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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030.00... +11.90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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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2,104.20... +154.45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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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1,943.85... -3.79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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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은행주와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00엔 이상 급락했다. 닛케이선물과 미국 글로벡스 선물이 소폭 하락한 것도 매도 요인으로 작용해 글로벌 달러 강세 요인을 상쇄했다. 이날 엔/달러는 109엔 중반선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내각부 시게루 스기하라 (Shigeru Sugihara) 경제 통계국장이 "일본 경제가 악화되고 있으며, 전후 경기 확장 국면이 종결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발언한 가운데 일본 경제가 이미 침체(recession)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아시아 증시를 짓눌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부동산주와 일부 대형주가 강세를 보여 강세로 마감했다. 전날 유가가 장중 117달러까지 떨어져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지만 금융주와 비철금속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중 약세로 전환했다.
오후들어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여 상승 전환했지만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해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이 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유가가 사흘째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주와 부동산주가 상승해 강세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한 영향을 뒤늦게 받으며 2% 이상 강세로 출발했지만, 은행주와 비철금속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일시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은행주와 시멘트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기술주가 반등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전날 급등한 기술주 위주로 차익매물이 출회해 장 초반 동요하는 양상을 보인 후 오전중 강세로 전환했지만 종일 수면 위 아래로 동요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였다.
전날 유가가 하락한 것을 호재로 기술주에 숏커버성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쳤지만,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뜸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은행주가 반등해 가에로 마감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BHP빌리턴을 포함한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부터 동요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오후들어 약세로 반전되기도 했지만 은행주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막판 강세로 전환했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5시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5% 급락한 2841선을 기록 중인 반면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1% 오른 1만 5226선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