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통위는 12개월만에 25bp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보험의 성격으로 해석된다. 채권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이번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완화가 기대된다. 최근 유가 및 상품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했으나, 그동안 누적된 물가상승 압력과 공공요금 인상 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5%대 이상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경기둔화 위험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통해 강력한 물가안정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의 안정흐름이 이어진다면 3/4분기를 정점으로 인플레이션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고용시장의 위축 속에 이번 금리인상은 'wage-price spiral'에 의한 2차, 3차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유가상승세가 재개되지 않는 한 상당기간 통화정책은 동결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상을 감안할 때 최근 시장금리가 고점대비 크게 내려온 상황에서도 기관투자자의 듀레이션이 여전히 길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저가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