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연방기금금리 동결로 일제히 상승하고, 국제유가가 지난 5월초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배럴당 120달러 선을 하회하는 등 대외요인 영향을 제대로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가가 나흘만에 급반등하며 2%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1016.20/50원으로 전날보다 1.60/70원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17.00원으로 1.40원 내렸다.
이날 현물환율은 1.60원 하락한 1016.30원에 장을 시작했으며, 대내외 요인들이 호재로 작용하며 환율에는 하락압력, 원화 강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전날 미국 FOMC는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2.00% 동결을 결정했고, 미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2.94% 급등한 11,615.77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2.81%, 2.87% 상승한 2,349.83과 1,284.88로 끝났다.
국제유가 급락도 한 몫을 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2.24달러, 1.84% 급락한 119.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120달러를 하회하긴 지난 5월 5일 이후 3개월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영국의 7월 서비스업 침체 발표 등 경기부진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연일 발표되면서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전망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대외 요인들은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47포인트, 2.24% 상승한 1570.0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외국인투자자들도 39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요 우위의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환율이 낙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
선물회사의 한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들이 팔아치운 주식물량도 역송금건으로 연결될 가능성이나 결제수요 등 수요우위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