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보경 기자]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선물환율이 1020원에 접근하면서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시장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초반 달러화 매도 개입 규모는 5억달러 미만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1016~1017원선 박스권 공방에 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16.10/16.50원으로 전날보다 1.30/0.90원 하락 중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1.10원 하락한 10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높은 1017.70원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직후 매물이 쏟아지며 1014.80/16.70원까지 하락했다. 예상밖의 하락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1017.80/1020.00원 고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속도가 붙자 외환당국이 개입을 시도했다. 5억달러 미만의 규모지만 환율 레벨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1017원대 공방을 벌이고 있는 현재 외환당국의 개입은 그저 수준 맞추기에 불과, 큰 의미가 없다"며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이 없어 이 수준의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초반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시장 경계감이 확실하게 생긴 것 같다"며 "현 수준이 전일 역외NDF 거래 수준이지만 여전히 결제우위라서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