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으로는 미국증시의 연일 하락과 대내적으로 조선주 등 대형주들의 급락세가 이어지며 낙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수급에서 외국인의 매도공세와 함께 기관의 손절매까지 가세하며 투자심리는 악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증시에는 더욱 부담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1500선 아래로 쉽게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래도 미국증시가 어느 정도 버텨주고 있고 최근 투자심리 악화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FOMC회의와 금통위 금리결정을 앞두고 당분간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이 PER이 10이하인 상태기 때문에 매도포지션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
미국증시가 이정도 반등했다는 것은 대외적인 여건에서 신용과 유가문제는 크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상대적으로 대내적인 여건들이 좋지 않게 부각되고 있다.
국내경제가 오히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지면서 국내쪽 경기불안이 더 부각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번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번주 목요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어 증시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대형주에서 급락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오히려 외국인들은 예측할 수는 있지만 대형주 급락시 기관들의 손절매가 커지며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파는 흐름은 목격된다.
향후 장세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은 높다. 다만 미국증시가 버텨주고 있어 1500선 아래로 후퇴할 것 같지는 않다. 대형주에서 어느 정도 지수를 방어해줘야 한다.
국내 주식시장이 PER이 10이하인 상태기 때문에 매도포지션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해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
증시에 우려섞인 시각이 여전히 발휘하고 있다. 다만 유가 하락과 상품가격 안정도 이어지고 있어 지금의 우려는 지나친 감이 있다.
현재 주식시장은 여러가지 변수들을 좋지 않은 쪽으로 베팅하고 있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취약한 상태다.
다만 1540선까지 후퇴한 상황으로 시장은 밑으로 내려갈 폭 자체는 줄어들었다. 점직적으로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본다.
미국 FOMC회의와 금통위를 앞두고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해 반등폭이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위원
당분간 재미없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쪽 시장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당분간 바닥다지기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전날 미국시장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유가하락에 대해서 인플레이션의 해소보다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유가 하락의 영향을 어떤 쪽으로 해석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나 현재시점에서는 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다만 유가하락을 글로벌 경기둔화라는 부정적인 부분으로 해석하는 것은 투자심리가 그만큼 위축되었다는 뜻이다. 전날 국내시장에서 조선주가 일부 계약파기를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해석해서 급락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