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백지애 애널리스트는 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Q 매출액이 1조 403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순이익 -19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이같은 수익성 악화는 유가와 환율 동반상승에 따른 항공업종에 불리해진 외부환경 때문이며 불가피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운임상승(유류할증료 포함) 효과로 국제선 여객, 화물 yield가 각각 13.7%, 36.2%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에서는 유류비가 401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악화와 항공수요 성장률 둔화는 주가를 하락시킨 주요인이라 할 수 있으나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대한통운 인수로 인한 재무적인 부담과 그룹관련 유동성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약화된 측면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금호생명과 대우건설, 아시아나공항개발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대한통운 유상감자에서 유입되는 현금으로 차입금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백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또 백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항공업종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유가의 상승탄력이 점차 둔화되면서 하향안정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분매각과 대한통운 유상감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여 유동성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